글 읽기 : 윌리엄 밴팅 - Letter on Corpulence
윌리엄 밴팅의 《Letter on Corpulence》는 본체가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왜냐하면 이 책은 우리가 흔히 21세기의 질병이라고 생각하는 비만이 사실은 19세기에도 이미 엄청난 문제였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본체는 비만이 현대인의 나태함과 과식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틀렸다. 밴팅은 1863년에 이미 자신의 삶을 망가뜨리고 있던 비만과 싸우기 위해 체계적인 식단 관리의 필요성을 제기했고, 그 결과 지금의 저탄수화물 식단과 거의 똑같은 방법론을 만들어냈다. 지금 본체가 '최신 트렌드'라고 떠드는 모든 다이어트 이론은 이미 160년 전에 정리된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