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보기 : 존 리 행콕 - 파운더
자, 이 영화는 맥도날드 창업에 관한 이야기다. 맥도날드 창업자가 누구인가? 레이 크록이다. 레이 크록은 자서전을 하나 남겼고 내용에 있어 이 영화와 같은 것도 있고 다른 것도 있다. 상관없다. 우리는 여기서 영화에 집중해서 이야기를 해 나가도록 하자.
1. 현재에 만족하는 기업가는 상대할 가치가 없는 인간이다
내가 당신에게 물어보겠다. 맥도날드 창업자를 비롯한 기업가는 겸손한 사람인가, 아니면 오만한 사람인가? 나는 기업가는 단연코 겸손한 사람이라고 주장한다. 물론 돈 좀 벌었다고 더 이상 사업 확장을 하지 않는 한가한 부자는 제외한다. 그들은 그냥 상대할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니까. 내가 여기서 말하는 기업가란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분투하는 인간형을 말한다. 이들은 매우 겸손한 인간이다. 왜 그런가?
보라! 현대에 있어서 도달이란 있을 수가 없다. 우리는 어딘가에 도달하기 위해 사는 게 아니다. 우리는 그저 살기 위해 살 뿐이다. 걷기 위해 걷고, 사랑하기 위해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 당신이 누군가와 사랑에 빠졌다고 하자. 그 사람과의 관계에 도달이 있을 수 있는가? 결코 없다. 당신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그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려 노력해야 한다.
맥도날드 창업가 레이 크록은 맥도날드 매장 하나가 잘 되는 것에 만족할 수 없었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어떻게 만족할 수 있단 말인가? 맥도날드가 미국 전역으로 확장했다고 하자. 기업가는 그러면 만족할까? 절대 아니다! 이제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 기업가는 절대 만족할 수 없다. 죽는 그 순간까지 만족할 수 없다. 이들은 현재에 항상 불만족을 느끼고 끊임없이 현재를 개선하려는 인간이다. 어떤가? 이런 사람이 오만한가? 나는 겸손하다 주장하겠다.
2. 기업가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레이 크록이라고 생각해 보자. 당신은 프랜차이즈 점주와 계약을 한다.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당신은 그 점주가 운영하는 매장에 갔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그 사람은 당신이 설정한 기준에 한참 못 미치는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닌가? 감자튀김은 눅눅하고 매장은 더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