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고통과 하나가 될 수 있기를

2021.07.02. 일기

그 사람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그이는 고통 속에 살고 있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내가 그 사람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까? 없다. 얼마나 많은 밤을 눈물로 보냈을까. 얼마나 많은 낮을 치욕과 고통 속에서 보냈을까. 신과 세상은 인간이 겪는 고통에 침묵한다.

그건 오직 네가 견뎌야 할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

그 사람의 눈물이 내게 총알처럼 박힌다. 그 사람이 땀방울이 칼이 되어 나를 쑤신다.

나도 고통 속으로 들어가겠다. 나도 당신과 같이 고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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