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보고 성욕 느끼는 건 병이다

그림 보기 : 알렉상드르 카바넬 - 비너스의 탄생

이 그림은 기본적으로 쓰레기라 볼 수 있습니다. 카바넬은 부르주아의 숨겨진 욕망을 채워주기 위해 그림을 그립니다. 그는 이미 세계가 인상주의로 향하고 있을 때 르네상스적 양식을 차용하며 거짓에 봉사합니다. 시간은 옥석을 가려냅니다. 누가 카바넬을 기억할까요? 그는 진심 없는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감동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만약에 어떤 사람이 이 그림을 보고 성욕을 느낀다면 그 사람은 기본적으로 병신이라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런가요?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대상과 거리를 두는 겁니다. 우리는 종종 스토킹을 하는 사람들이 “사랑해서 그랬다.”라고 말하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