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적 분석 :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는 건 맞는 말이다
푸바오는 대한민국에 정말 많은 가치를 선사해 주고 떠났다. 앞으로 푸바오와 같은 인기 동물이 많이 나와야 함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푸바오가 대한민국에 무엇을 주었는가? 바로 꿈을 주었다. 문명은 절대로 꿈 없이 존속할 수 없다. 문명이란 인간을 하나의 도구로 삼아 자신의 존속을 도모한다. 문명 아래에서 인간은 단지 장기판 위의 장기 말일 뿐이다. 인간은 바다 위에 떠 있는 배다. 배는 스스로 움직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배는 바다의 큰 흐름을 벗어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