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말고 시장을 믿어라

나는 시장이 평가한다. 그게 곧 나다.

철학적 분석 : 시장이 매기는 가격이 곧 그것의 가치다

1. 멍청이들의 왕

만약 평론이 어떤 예술이 좋은 예술인지를 구분하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한다면 그 평론은 사기다. 왜냐하면 예술에는 우열이 없고 오직 취향만이 있기 때문이다. 도대체 좋은 예술이라는 객관적 기준이 무엇인가? 모두들 자기의 주관적 취향을 객관적 기준이라고 주장할 뿐이다. 왜? 나는 너무나도 세련된 예술 취향을 가지고 있음을 자랑하고 싶으니까. 한 마디로 멍청한 병신이니까.

우리 시대에 좋은 예술과 그렇지 않은 예술을 구분하는 기준은 단 하나, 시장 가격밖에 없다. 수요가 많은 예술이 뛰어난 예술이고 수요가 적은 예술이 뛰어나지 않은 예술이다. 만약 우리가 굳이 예술의 급을 나누겠다면 우리는 시장 메커니즘 말고는 가지고 올 기준이 없다.

따라서 우리 시대에 평론이란 건 사실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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