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약 이 정도로 섬세하고 감동적인 시를 쓸 수 있다면 죽어도 좋겠다. 내가 만약 오니츠카 치히로처럼 스스로에게 진실할 수 있다면, 내게 그 정도의 용기가 있다면 죽어도 좋겠다. 그녀는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견뎌냈던 것일까? 이 정도의 시를 쓰게 되기까지? 얼마나 삶에 진실했던 것일까? 이런 노래를 하기까지?
당신은 물었다. 오직 이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일본어를 배워야 하는가? 나는 그렇다고 말한다. 번역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번역은 그 특성상 원전의 많은 부분을 소멸시켜 버린다. 오직 이 가사를 이해하기 위해 일본어를 배운다 해도 손해가 아니다. 이 가사는, 이 시는 그럴 가치가 있다. 일본어를 공부해서 이 가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
당신 마음에 보물 하나가, 죽는 순간까지 당신 마음을 따뜻하게 해줄 보물 하나가 생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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渡り鳥になって
貴方の気持ちを抱いて飛ぶわ
「どこへ行くの?」かって
見たことのない空を見せるわ
想いの終りを夢見て
手紙は燃やしたけれど
叶う事のない願いだけが
時間を伝って
貴方をさらってしまいたい
春の息吹 夏の風
冷たい水面に言葉を浮かべて
涙がひとつ さよならひとつ
貴方がいなければ
ただそれが全てだと
傘のない路は
冷たいままそっと音を刻んで
頼りない街を
誰が愛してくれるのだろう
揺らめく心を無視して
記憶は舞い散るけれど
叶う事のない願いだけを
指でなぞって
貴方をさらってしまいたい
秋の鈴鳴り 冬の吐息
微かな祈りを両手ですくって
涙がひとつ さよならひとつ
貴方がいなければ
ただそれが全てだと
淡い灯火の中で
私の瞳は熱さを増す
貴方の事が見えるように
痛みを晒して
貴方をさらってしまいたい
春の息吹 夏の風
冷たい水面に言葉を浮かべて
涙がひとつ
貴方をさらってしまいたい
秋の鈴鳴り 冬の吐息
微かな祈りを両手ですくって
涙がひとつ さよならひとつ
貴方がいなければ
ただそれが全てだ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