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보기 : 한국 사회 읽기, 2025년 3월 14일
한국이 미국의 조선업을 재건한다는 소식은 단순히 경제적 이슈를 넘어, 국제적 패권 경쟁의 한가운데 한국이 전략적 위치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위해 한국의 전문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협력 선언이 아니다. 중국이 글로벌 조선업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의 해상 패권에 위협이 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핵심 동맹국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명확한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