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814억 스톡옵션 대박… 자본주의 야수성을 증명!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814억 원의 스톡옵션을 행사하며 자본주의적 승리를 거둔 장면을 상징하는 이미지

세상 보기 : 한국 사회 읽기, 2025년 3월 21일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대한민국 금융계 역사에 남을 압도적인 스톡옵션 행사로 814억 원의 차익을 주머니에 꽂아넣었다. 단순한 돈잔치가 아니다. 이건 욕망과 성취, 리스크와 승부가 뒤엉킨 현대 자본주의 최고의 오르가즘이다. 본능이 꿈틀대는 자본시장에서 거대한 파도를 타며 대담하게 돈을 뽑아낸 김용범 부회장은 이제 금융권의 영웅이자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김용범 부회장이 행사한 스톡옵션 규모는 무려 99만 2,161주로, 주당 1만 1,430원이라는 헐값에 행사하여 총 814억 400만원이라는 천문학적 수익을 거머쥐었다. 그의 한 해 총 보수액이 급여, 상여금, 기타 소득을 합쳐 무려 832억 7천만원에 달했다는 사실은 그가 금융권 최고 수익자로 군림했음을 입증한다. 메리츠금융에서 그와 함께한 최희문, 권태길 두 임원도 각각 278억, 110억이라는 돈벼락을 맞으며 세 명이 동시에 1,202억이라는 경악스러운 수익을 창출했다. 이들은 현금으로 차액을 지급받으며 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노련한 전략까지 구사했다. 이 돈의 향연은 결코 우연이 아니었다. 이 모든 것은 2015년 메리츠금융이 도입한 스톡옵션 제도의 결과였다.

당시 조정호 회장은 금융권이 감히 엄두도 못 내던 스톡옵션이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용범 부회장은 처음엔 주저했지만, 결국 이 제도를 승낙하며 금융권의 게임 룰을 뒤집어 놓았다. 스톡옵션은 행사 기간 5년을 채워야만 돈을 얻을 수 있었고 회사 성장을 개인의 성취와 완벽히 연결시키는 전략이었다. 이것은 책임경영의 본능적이고도 노골적인 표출이었다. 김 부회장은 본인이 설정한 이 판에서 기가 막히게 승리를 거두었다. 그 결과 메리츠금융지주의 순이익은 2014년 이후 약 10배 증가했고, 주가는 9천 원에서 무려 10만 4천 원까지 치솟았다. 그는 자본시장의 최강자로 등극했다.

이제 김 부회장은 부자가 된 것을 넘어, 한 걸음 더 나아가 자신의 돈 50억 원을 투입하여 자사주 5만 주를 추가 매입하는 전략적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이것은 단순히 개인의 부를 넘어, 회사의 미래 성장에 대한 강력한 자신감과 주주들과의 이익 공유를 선언한 것이다. 시장은 이런 그의 행동을 보며 흥분했고 투자자들은 메리츠금융에 더욱 달려들었다. 그의 스톡옵션 행사는 시장에 부정적 충격을 주지 않고 오히려 강력한 신호로 작동하며 주가를 떠받쳤다.

그러나 스톡옵션은 항상 달콤한 쾌감만을 주진 않는다. 이 강렬한 자극 뒤엔 리스크도 숨겨져 있다. 지나친 보상으로 인한 논란과 주주 가치의 희석 우려, 단기적 성과주의로 경영진의 판단을 흐릴 가능성까지 제기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메리츠의 경우, 그런 우려를 극도로 세련되게 피했다. 이들은 현금 보상 방식을 선택해 주주 가치 희석이라는 함정을 미리 제거했고 급격한 주가 변동 없이 성공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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