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은 더 이상 살아남을 수 없다

우리 시대에 장인이란 없다

철학적 분석 : 그 자체로 가치 있는 건 없다

자본주의에 ‘장인’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만약 ‘장인’이 있다면 그건 정부의 보조금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시장 경제 내에서 장인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인가요?

이는 우리 시대가 존재의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장인은 제품 제조에 하나부터 열까지 참여하며 심지어 제품에 영혼을 담는다고 말합니다. 즉, 인간이 먼저 있고 제품은 그 인간을 닮아 형성됩니다. 제품에는 장인의 ‘손길’이 담겨있습니다.

자본주의 시대에 이건 불가능합니다. 자본주의가 무엇인가요? 쉽게 말해 분업입니다. 제품 제조를 부문별로 분리하여 인간은 각 부분만을 맡게 됩니다. 즉, 이제 제품이 먼저 있고 그 제품에 따라 인간이 배열됩니다. 우리는 효율성을 위해 '노동 소외'를 선택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제품 전체를 알 수 없습니다. 그저 제품의 일부분만 기계적으로 조립해 나갈 뿐입니다. 장인은 효율성에서 분업을 이길 수 없고 그렇게 시장에서 퇴출됩니다.

이게 바로 데카르트 철학의 결과입니다. 인간 역사는 데카르트 이후로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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